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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글제목 : 수업 관람기(9) |
작성자 : 이재성 |
조회수 : 352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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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주에 강의 평가서를 학생들이 제출했다. 그리고 다음 주는
final exam이 실시된다.
강의 평가서의 항목들을 보니 우리 학교와 거의 똑 같았다. 교수에 대
한 강의 평가는 미국이나 한국에서나 중요한 자료이므로 학생들은 진
지하게 작성하는 듯 했다.
한 학기가 끝나가니 모두들 시험 준비하느라 바쁜 듯 하다. 과목에 따
라서는 homework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. 그러므로 도서관이나 학생
회관, 잔디밭 등의 공간에서는 책을 보는 학생들이 많아졌다.
학생 회관(union)의 경우, 공간이 매우 넓고, 책상, 의자 및 소파 등
이 많이 구비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공부할 수 있다. 많은
학생들이 소파에서 낮잠을 편안하게 즐기기도 한다. 또는 연인들끼리
속삭는 장소이기도 하다. 지하에는 식당과 당구장, 볼링장이 있어 주
변에서 유일한(?) 오락 장소이기도 하다.
그러나, 우리 학교와는 달리 학생 자치 동아리 활동이 발달되지 않아
동아리방과 같은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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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업 관람기(9)
| 이재성 |
2003-05-07 |
352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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